2024 첫눈!
2024. 11. 27. 2024. 11. 27. 올해 첫 눈이 왔다. 출근하기 전, 차에 눈이 쌓여있어서 트렁크에 있던 빗자루로 눈을 처리했다. 이전에 왜 차에 빗자루가 있나 했는데, 다 이런 순간을 위해서였구나 싶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 곳곳과 나무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광활하고 두터운 회색 구름이 하늘을 촘촘히 뒤덮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치 하늘이 낮게 내려앉은 것처럼 느껴졌다. 평소 쉽게 볼 수…
2024. 11. 27. 2024. 11. 27. 올해 첫 눈이 왔다. 출근하기 전, 차에 눈이 쌓여있어서 트렁크에 있던 빗자루로 눈을 처리했다. 이전에 왜 차에 빗자루가 있나 했는데, 다 이런 순간을 위해서였구나 싶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로 곳곳과 나무에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광활하고 두터운 회색 구름이 하늘을 촘촘히 뒤덮고 있었는데, 덕분에 마치 하늘이 낮게 내려앉은 것처럼 느껴졌다. 평소 쉽게 볼 수…
[조식]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Dormy inn 호텔 조식을 먹었다. 전날 카이센동이랑 야식까지 알차게 먹었기 때문에 조식은 가볍게 때우자는 생각으로 조식뷔페로 향했는데, 그 결심은 뷔페를 보자마자 깨졌다. Dormy inn 조식은 진짜 혜자다. 카이센동이랑 구운 해산물이랑 스프카레랑 일본가정식(?) 반찬류랑 빵이랑 디저트가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카이센동용 해산물은 신선했고 비리지 않았다. 카이센동을 만들어 생선구이, 조개구이, 계란후라이를 곁들여 먹었다. 다 맛있었다. 이후 스프카레랑 요거트, 디저트, 과일도 먹었다.…
일본 여행 계획을 짜다보니 작년 홋카이도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서 기록 겸 2023년 12월 혼자 갔던 홋카이도 여행기를 기억을 되짚어서 끄적여 본다. 추위와 눈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홋카이도 여행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퇴사로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바로 비행기를 예매했다. 비행기표만 예매하고 계획도 제대로 짜지 않다가 하루이틀 전에 부랴부랴 예매 및 ^계획^ 짜기를 시전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50만원을 환전했다. (비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