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가을 한정 메뉴로 나온 ‘딥 트러플 머쉬룸 와퍼’가 맛있다는 후기를 접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사 먹어 봤다.
매장에서 대대적으로 광고 중인 <트머와>..
패티 한 장에 야채가 들은 <트러플 머쉬룸 와퍼>
패티 두 장이 있는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 와퍼>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나는 당연히 쓸데없는 야채는 배제하고 패티 두 배가 들어간 알짜배기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 와퍼>를 먹었다.
하 진짜 엄청 비싸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차에서 바로 뜯어서 먹어 보았다.
딥 트러플 머쉬룸 더블 와퍼에는 패티 2장, 양파, 버섯, 소스가 들어있다.
이 버거의 일반 와퍼와의 차별점은 역시 소스와 버섯.
소스는 크리미하며, 단짠단짠이 추가된 그레이비 소스 맛이다. 은은한 트러플 향이 가미되어 있고, 케찹향도 조금 나는 듯 하다. 버섯은 말캉한 일반 버섯 맛. 버섯의 종류는 양송이버섯과 이름모를 버섯인데… 종류를 잘 모르겠다.
소스, 패티, 번, 버섯이 모두 기름져서 전체적으로 눅진하다. 바꿔 말하면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 묵직한 맛이다. 소스와 버섯, 패티가 꽤 조화롭고, 소스의 짭짤한 감칠맛이 먹는 도중에도 계속 식욕을 돋궈서 감탄하며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맛이다…
솔직히 엄청 만족하고 맛있게 먹었지만, 너무 비싸서 또 제 가격 주고 사 먹고싶지는 않다.
패스트푸드 버거 값이 수제버거 값과 맞먹는다니 ㅜ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