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 진단받기, 임신성 당뇨 부작용 정리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았다. 2차 검사에서 확진..ㅜㅜㅜ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는 24~28주 쯤에 진행한다. 검사를 그 전에 미리 하지 않고 24주에서야 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인터넷에도 명확한 설명은 없었다.

이런 기사도 있었는데 (임신성 당뇨 검사, 24주는 늦어…14주 전에 받아야: https://biz.heraldcorp.com/article/3418671), 저 기사라고 정확한 것도 아니겠지만, 예방 차원에서 보면 좀 더 이른 시기에 검사를 받거나 미리 관리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방법은 아래 2가지 방법이 있다.

1) 원스텝 –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 공복혈당 92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3mg/dL 중 하나 만족하면 진단

2) 투스텝 – 50g 선별검사 후 양성으로 나오면 100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 50g 포도당 선별검사 – 혈당 140mg/dL 이상 (고위험 산모의 경우, 130mg/dL) 이면 100g 경구포도당검사 시행
– 100g 경구포도당검사 – 공복혈당 95mg/dL 이상, 1시간 혈당 180mg/dL 이상, 2시간 혈당 155mg/dL, 3시간 혈당 140mg/dL 이상 중 두 가지를 만족하면 진단
출처: https://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265

1차 선별검사

위에 나온 50g 포도당으로 하는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나는 식후1시간 혈당 163이 나와서 재검 당첨..ㅜㅜ

2차 검사

100g 포도당검사용 시약인 글루오렌지 시럽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23807), 정석대로의 투스텝 2차의 100g 가 아닌 원스텝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를 진행했다.

[재검 안내문]

[시약은 이렇게 생김. 출처: 닥터나우]

이럴거면 귀찮은 선별검사는 왜 한 거지 -_-;;;

여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움직이면 정확도가 떨어지므로 최대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병원에서 2시간동안 대기하며 시간에 맞춰 채혈을 해야 했다.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한 번에 과도한 당을 섭취해서인지 약간의 메스꺼움도 있었다.

결국 공복 82, 1시간 199, 2시간 156이 나와서 임당 확진이 되었다 ㅜㅜ

..

.

1차 선별검사의 식1 163이 꽤 높은 수치인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는 조금 하고 있었다만, 막상 200에 육박하는 혈당수치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확진받으니 마음이 무거웠다.

혈당검사기(케어센스N 보이스)도 사고, 검사지랑 채혈침도 처방받고, 약국에서 케어센스N 보이스 사용방법도 안내받았다.

임신성 당뇨의 영향

이건 내가 보고 마음 다잡으려고 정리해 둔 임신성 당뇨의 부작용..

태아의 부작용

  • 거대아 발생율 증가 –> 분만 손상 가능성 증가. 어깨 난산, 신생아 상완신경총 손상, 신생아 골절, 저산소 허혈성 뇌병증 등..
  • 저혈당증, 고빌리루빈혈증, 고칼슘혈증, 적혈구 증가증, 호흡곤란증후군, 주산기 사망 가능성 증가

산모의 부작용

  • 태아-골반 불균형; 분만시 거대아 출산으로 인한 산도, 괄약근 손상 가능성
  • 양수과다증 발생율 증가. 양수과다증이 되면 양수 무게로 인해 골반, 허리 통증, 치질이 생길 수 있고, 양수 부피로 인해 호흡곤란, 소화불량 등 발생할 수 있슴. 양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으면 잘 터지기도 함.
  • 고혈압성 질환(임신중독증, 전자간증) 발생율 증가.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20년 이내에 산모의 5~60%가 당뇨 재발함.

여튼 결과적으로는 내가 정신 차리고 관리해야 한다는 거.

맛있는 걸 먹을 수 없게 되어서 너무 슬프다 ㅜㅜ

#단비

Sun [WP]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뇌피셜 백과사전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