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론 근처에는 <반잔 마켓 Banzzan Market>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과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신선하고 맛있는 망고를 get 하기 위해!
반잔 마켓 Banzzan Fresh Market
Banzaan Fresh Market: https://maps.app.goo.gl/mpHFnU6S817EACEs8

반잔마켓 부근의 복싱 스태디움. 엄청 시끄러운 음악이 많이 나온다. 강남스타일 노래도 나왔었다.
그리고..
여기가 반잔 마켓!


[반잔 마켓의 외관.. 정실론과는 다른 느낌으로 화려하다]
반잔마켓에는 과일 종류도 많고 다른 곳에 비해 과일 가격이 저렴해서, 우리는 이틀에 걸쳐 총 3번 방문했다.
사실 구매한 품목에 별반 차이는 없다. 다 망고 ㅋㅋㅋ 여튼 이 3번의 방문을 한꺼번에 기록 해 본다.
이건 1월 25일의 첫 방문:



반잔시장 안에는 각종 과일 판매 매장이 있다.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같은 느낌으로 각 매장은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각 매장의 매대에 비치된 과일은 종류가 다 비슷비슷하고, 가격도 거의 비슷하다. 가게들이 상생을 위해(?) 담합한 듯.

반잔 마켓 중간 어딘가의 매장에서 망고(1kg – 2개) 와 망고스틴(1kg이었나..?)을 샀다. 망고를 cut 해 달라고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껍질을 깎은 후 잘라 준다.
망고 가격은 1kg에 50 바트! 한국돈 약 4천원 정도..?
전날 갔던 fruit market 의 60바트도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 무척 신이 났다.

[망고 깎는 아줌마 – 엄청 빠르게 깎으심]

숙소에 도착한 후 망고와 망고스틴을 먹었다.

[달고 부드러운 망고]
망고는 역시 존맛..!!!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입 안에서 사르르 녹음.

망고스틴도 엄청 맛있었는데, 열매가 너무 딱딱해서 어떻게 까는지는 도통 모르겠더라. 오빠가 손으로 부수듯이 까 줘서 겨우 먹었다 ㅜㅜ
망고스틴은 비싸고 수율이 안 좋고 먹기 불편했다..만 그 불편함을 이겨낸 후의 과실은 무척 달콤했다. 작고 비싸고 껍질이 많지만 막상 먹으면 엄청 맛있는 것이 과일계의 피스타치오 같다.

[애벌레처럼 생긴 망고스틴 – 향이 엄청 진하고 맛있다!]
이건 1월 26일의 두 번째 방문:
1월 26일, 또 다시 banzaan market 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다른 과일샵에 갔는데, 이번에는 샵 이름과 번호(?)도 찍었다. 이름은 TAWAN FRUIT.
어떤 조그만 여자애가 과일을 팔았는데, 계속 다른 dragonfruit 을 같이 사야 망고를 잘라주겠다고 끼워팔기 시도를 하더랬다. 하지만 오빠의 기막힌 협상력(?)으로 그냥 과일깎이 서비스를 받았다.


[TAWAN FRUIT에서 파는 과일들]
망고를 먹을 마땅한 곳이 없어서, 근처 스벅에 가서 꺼내 먹었다.
스벅이 한국 기준으로 외부음식 반입 가능한 곳이라서 가지고 들어간 건데, 제재당하지 않은 걸 보면 여기도 외부음식 반입 가능한 것이 맞겠지,,? ㅋㅋ
정실론 스타벅스에서 망고 냠냠


스벅에서 오빠는 좌측의 무슨 핑크 어쩌고 에이드를 사 먹었고, 나는 우측의 스트로베리 레몬에이드를 먹었다.
내 스트로베리 레몬에이드는 엄청 맛있었다!

[50바트짜리 망고를 먹기 위해 340바트짜리 음료를 사 먹은 자.. jpg]


[부드럽고 달콤한 망고! 와 뒤에 놓고 온 가방,,]
망고에 취해서(?) 다 먹은 후 스벅에 내 가방을 두고 나왔다.. ㅜㅜㅋㅋ
다행히 가방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는데, 여권이 다 저 가방 안에 있었기 때문에 순간 정말 식겁했었다 ㅋㅋㅋ
이건 1월 26일의 마지막 방문:
맛있게 먹고 좀더 구경을 한 후, 다시 반잔 마켓의 TAWAN FRUIT 에 가서 2차 망고를 샀다.
문 닫기 직전이어서인지, 50바트에 망고를 3개나 받았다!! +_+



[전날 갔던 매장의 아주머니 – 오늘은 다른 사람들이 구매한 코코넛을 까 주고 계셨다]

받은 망고는 호텔에서 먹었다.
1일 2망고 너무 좋아.. >_<
여튼..
푸켓의 정실론 부근에 가게 된다면 반잔 마켓 Banzzan Market 에서 꼭 과일을 사 보기를 추천한다!
반잔 마켓 Banzzan Market을 추천하는 이유
가격: 일단 내가 푸켓에서 갔던 과일시장 중 반잔 마켓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위생: 첫날 갔던 과일 시장은 너무 길가에 있어서 과일이 매연에 오염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https://lazyinterlude.com/2025/02/10277/), 이 반잔 마켓의 과일 매장들은 실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매염에도 덜 오염되어있고 좀더 위생적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종류: 반잔 마켓은 매장이 많은 만큼 과일의 종류도 바깥의 다른 과일 판매 노점에 비해 다양하다.
물론 우리는 망고헌터라서 망고만 사 먹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는 우리에겐 의미 없는 메리트,,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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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잔 마켓 Banzzan Market 부근은 혼돈의 도가니이다.
일단 엄청난 교통 체증이 있다.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이 없다. 곳곳에서 오토바이가 휙 튀어나온다. 길 건널 때 조심조심 해야 함.
또한 근처의 저 복싱 스태디움에서 내뿜는 엄청난 크기의 음악 소리, 차 소리, 오토바이 소리, 호객 소리 등이 사방팔방에서 들려와서 무척이나 시끄럽고 번잡하다.
확실히 여유롭고 느긋하게 배회할 환경은 아니다. 신기한 것들이 많지만 그만큼 위험요소가 많아 감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거리.


[횡단보도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차선마저도 의미가 없는,,;;]

[곳곳에서 흔하게 보이는 마리화나 샵]


[차간거리 ㄷㄷㄷ]

[골목길을 지나가는 오토바이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