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효율충이란? 효율을 중시한다는 것. 즉 전반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것.
따라서 단순 최저가를 좇기보다는(ex 다이렉트, 초소형 웨딩, 결혼카페 가입해서 포인트 쌓기 등), 기본적으로 남들 하는 정도 내에서 쓸데없는 시간이나 필요 이상의 지출을 피한다는 컨셉으로 준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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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의 첫 단계로, 우선 예식장을 예약해서 날짜 픽스를 하기로 했다.
예식장은 <서울대 이라운지>로 갔다.
남친이 처음부터 결혼을 이라운지에서 하고 싶었다고 하고, 나도 가오는 가오대로, 실리는 실리대로 챙길 수 있는 멋진 옵션이라고 생각해서 의견 일치로 다른 식장은 더 알아보지 않았다.
서울대 이라운지
서울대에는 이라운지, 연구회관, 교수회관, 호암교수회관 이렇게 4군데의 예식장이 있다.
나는 지인 결혼식으로 서울대 교수회관, 호암교수회관 웨딩홀은 가 본 적이 있지만 이라운지 웨딩홀은 처음이었다. 그 존재조차 몰랐음..ㅋㅋ
이라운지 웨딩홀은 공대인 엔지니어하우스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대생에게 친숙하다고 한다. 평일에는 중식당으로, 주말에는 웨딩홀로 운영된다.
이라운지 서울대점:
홈페이지: https://la-cucina.co.kr/wedding/wedding_01.php
블로그: https://blog.naver.com/elounge310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N15n4Vu
예약
이라운지는 only 전화로 상담예약을 받는다. 전화는 오빠가 했는데, 며칠 시도해도 계속 통화가 안 되다가 겨우 연결이 되어 상담 일정을 예약했다.
참고로 결혼식 자체의 잔여일정은 아래 링크의 네이버 캘린더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예약은 가서 직접 상담을 받은 후 해야 하는 듯.
네이버 캘린더: http://naver.me/FXKuIuyD
상담
예약한 상담날 이라운지에 방문했다.

[탁 트인 천장]

[다른 결혼식 시작 전 로비]
이 때는 일요일이었는데, 다른 사람의 결혼이 시작하기 전(?)이었다.
상담하는 공간은 2층에 있어서, 우리는 바로 2층 상담실로 들어갔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로비]

[상담실]

[인적사항 기입]

[일정 slot – 앞서 올린 네이버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

[이라운지 부페 메뉴랑 비용 정보]
여튼..
상담직원에게 이 예식에 대한 설명이랑, 부가서비스에 대한 설명이랑, 예약방법 등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다.
가격을 보니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지는 않다. 식대가 ㅎㄷㄷ.. 서울대 학식 수준일거란 기대는 무너짐 ㅋㅋ
작년까지는 공대 동문에게 호텔 숙박권을 줬었는데, 이제 그건 사라졌다고 한다.

[2층 상담실에서 내려다 본 식당 – 깔끔하다]
투어 – 폐백실, 혼주메이크업실
여튼 설명을 듣고 식장 투어(?)를 했다.
우선 폐백실이랑 혼주메이크업실, 신부대기실을 구경했다.
신부대기실은 한창 결혼식 시작 전이었고 실제 신부가 대기하고 있어서 따로 사진을 못 찍었다.
폐백실은 깔끔하다.
폐백은 유료지만 폐백실에서 사진 찍는 정도는 공짜로 가능하고, 한복도 제공해 준다.



다음으로 혼주 메이크업실.

나도 여기서 메이크업 받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혼주용이라고 한다.
신랑 신부는 스드메 샵에서 받아가야 함 -_-;;
투어 – 식장 구경
식장은 이렇게 생겼다.
내부가 엄청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천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다.



[2층에서 보이는 광경]
여튼..
신부는 2층에서 계단을 내려가서 입장하면 된다.
검정색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내려가면 댐 ㅇㅇ

[시작점과 가이드라인]

[동선]

[내려가 봄.. 별 건 없었다. 여기는 난간에 꽃을 추가한 거라고 한다.]
참고로 이 결혼식은 난간이랑 입구에 꽃장식을 한 단계 추가한 거라고 한다.
나는 꽃장식은 추가 안하려 한다. 그게 그거 같아서,,
여튼..
투어 – 식당 구경
이후 결혼식장의 지정한 꽃, 식당도 구경했다.
뷔페식 밥은 아주 맛있어 보였고 음식 냄새가 좋아서 이 때부터 배가 고파졌다.
시식은 예식 한달 전에만 할 수 있다고 해서 먹어보지는 못 했다. 음식 냄새가 매우매우매우 먹음직스러워서 군침이 났다 ㅜㅜ 특히 <중식 3종>에 있는 깐풍기를 집어먹고 싶었음.





밖에 뷰도 좋고,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괜츈다!!
견적
견적은 토요일, A 코스(56,000) 기준 1800만원 정도 나왔다.
토요일은 최소 보증인원 300명. 우리는 B 코스(61,000) 할 생각이고, 여기에 음식 2개 정도 (BBQ 랑 중식 3종 정도) 더 추가하면 2300 만원 정도를 예산으로 생각하면 될 듯..
예약하기
이메일로 안내 받은 계좌에 계약금 200만원을 입금하면 완료된다.
전화를 잘 안 받던 것과는 달리 이메일 소통은 신속하다.


연계업체 정보
예약 후 이라운지 메일로 연계업체 정보를 준다.
연계업체는 (1) 플래너 (2) 본식스냅 (3) 부케 (4) 바른손카드 (5) 혼주한복 업체다.
(1) 플래너 업체 – 세인트플래닝

(2) 본식스냅 업체 – 제이몬드

(3) 부케 업체

(4) 혼주한복 업체 – 이승현, 단아
찾아보니 가격대가 꽤 있다;; 혼주 한복은 다른 곳에서..

(5) 청첩장 업체 – 바른손카드고 할인코드를 준다.
이라운지 소감 총평:
– 엄청 럭셔리하거나 화려하지는 않다. 연식도 좀 되어 보인다. 식장 내부 수용 인원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 다만 내부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실내 천고가 높아서 공간감 있어 보인다.
– 로비의 벽과 천장이 통창이라 좋았다. 당시 2월이라 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는데, 6월쯤 녹음이 우거지는 낮에는 창 밖으로 보이는 뷰가 엄청 예쁠 듯.
– 폐백실 공짜로 이용 가능해서 좋았다.
– 뷔페의 경우, 원래 중식당이던 곳이라서 맛이 좋다고 한다. 다만 음식을 받는 곳이 좀 좁고 혼잡해 보였다.
– 당연하지만 예식 시간과 요일에 따라 보증인원과 견적이 다른데, 오전 시간 식대가 2시에 비해 좀더 저렴했고, 일요일 저녁도 다른 시간대에 비해 좀더 저렴했다.
– 위치는 좋지 않다. 공대 건물이라 서울대에서도 안쪽에 짱박혀 있고 따로 셔틀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나랑 오빠 지인들이 다 나이대가 있다보니 대부분 자차가 있어서,, 괜찮겠지,,
– 연계 플래너, 혼주메이크업, 플라워, 스냅사진업체가 있어서 편했다.
여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물론 다른 식장을 아예 안 봤지만) 여기로 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바로 계약했다.
다 끝나고 오는 길에 근처 롯대백화점(?) 나이키에 가서 오빠 신발도 사고, 편백찜도 먹었다. 아주 알찬 하루였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