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게 정하는 2025 새해 목표

[by Chat GPT]

2025년이 된지 열흘이 지났다.

일하면서 서신 쓸 때 연도가 헷갈린다는 것 외에 일상적으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나이를 헷갈린지는 이미 꽤 되어서 숫자로 된 나이를 말하지 않게 된 지 오래다. 누가 나이를 물어보면 그냥 91년생이라고만 답한다.

..라고 쓰고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 보았더니.. 35라네 ㅜㅠ

[생일 지나면 만 34..]

여튼, 그래도 2025 새해 목표를 정리해 본다.

1. 집에 있는 책 읽기

수집욕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 모으는걸 좋아하는데, 그러다 보니 사 두고서 안 읽은 책들이 꽤 있다. 시간이 잘 안 따라주어서 못 읽은 책들도 있고, 단순히 소장 목적으로 사 둔 (만화)책도 있고.

다람쥐 도토리마냥 마구 모으다 보니 책장은 꽉 찼지만 정작 내 뇌는 여전히 비어 있다.

어제 책장을 쭉 살펴보았는데, 다시 보니 내가 이래서 샀구나 싶은 재밌는 책들이 많더라. 2025년에는 차근차근 읽어나가야지.

2. 5kg 빼기

살이 다시금 포동포동 올라왔다. 겨울이 지나면 얇은 옷의 계절이 오므로 그 전에 살을 빼야겠다.

현실적으로 10kg 감량은 무리고 5kg 정도로 합의 본다. 합의인지 합리화인지 모르겠지만,,

오전에 헬스장 가고, 군것질을 줄이려고 노오력을 해 봐야겠다.

3. 블로그의 all posts [column] 란 활성화시키기

올해는 이 블로그를 좀더 잘 운영해보려 한다. 꾸준히 글을 쓰기 위해 <매일글쓰기>라는 소모임에도 들어갔다.

다만 개인적인 잡소리 쓰는 [blog] 란 외에도 좀더 건설적이고 정보적인 내용을 담는 [column] 란을 활성화 해 보고 싶다.

https://lazyinterlude.com/category/all-posts-1

문제는 쓰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건데.. 2주에 한 개, 즉 한 달에 두 개 정도 쓰는 걸로 initial 목표를 잡아 본다. 그렇게 하면 1년에 20개는 올라가겠지..!

4. 결혼하기

진짜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 -_-

이에 새해 목표로 <결혼>을 엄중히 선포한다.

5. 코딩 배우기

2023 말~2024 초 백수기간에, 코딩을 배워보려고 파이썬 강의를 들었었다. 하지만 너무 기본이론적인 강의였고, 고로 다 듣고 난 소감은 So What? 이었다.

어차피 나는 전문 개발자도, 전문 개발자가 될 것도 아니므로, 야매로 챗 GPT를 활용할 거라고 가정하고, 간단한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배웠으면 좋겠다.

목표를 <배우기> 라고만 하면 너무 막연하니, <간단한 게임 어플 하나 출시하기>로 새해 목표를 잡아볼까 한다.

6. 링크드인 페이지 작성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보니 1년 이상 미뤄진.. <링크드인 단장>.

올 초 안에 제대로 꾸며봐야겠다.

7. 파이프라인에 관한 방향성 마련하기

변리사라는 직업이 내 인생에서 과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 의구심이 드는 순간들이 있다.

AI의 발전, 사회의 변화, 로스쿨로 인한 법조종사자의 범람으로 인해 개인적인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듯 하다.

자격증이 지켜주는 것은 특정 법 절차에 대한 대리권이다. 결국 내 전문성은 공식적으론 <법>이 정한 울타리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이 ‘법’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사람과 정책과 사회 흐름에 따라 계속 변동하다보니 불안정하다는 생각이다. 상표쪽이라 이런 불안감이 더 큰 듯.

새로운 퇴로 기반을 하나 마련해 두고 싶다.. 이 고민은 최근 시작한 고민은 아니고 몇 년 묵혀온 고민인데, 아직까지도 대안 없는 걱정 단계에만 머물러 있을 뿐, 뚜렷한 대응 방향을 잡지 못 했다.

올해 2025는 이 부분에 대한 나만의 답을 어느 정도는 찾아내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끗.

Sun [WP]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뇌피셜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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