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221 마우스를 꽤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다.
기존의 M221은 USB 리시버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내 작은 13인치 노트북은 USB 포트가 2개밖에 없는데, 덕분에 이 두 포트는 M221 마우스용 리시버와 유선키보드가 사이좋게 하나씩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핸드폰이나 외장하드 등을 노트북에 연결하는 경우 마우스나 키보드 중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새해맞이 겸 새 블루투스 마우스, <로지텍 M240>을 구매했다.
로지텍 M240 개봉
왼쪽이 새 M240, 오른쪽이 헌 M221.
[설명서가 있긴 한데 굳이 볼 필요가 없음]
두 마우스를 꺼내서 비교해 보았다.
(좌) M240과 (우) M221은 거의 똑같이 생겼다. M240에 떼지 않은 투명 스티커와 건전지 막이(?)가 붙어있다는 점 제외하고 완전 동일하다.
이건 두 제품의 폼팩터가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진.
블루투스 제품이라 리시버가 필요 없는 M240의 건전지 칸에 리시버(수신기) 수납용 홈이 있다. 즉 M221의 껍데기에 무선 연결 모듈만 블루투스로 변경한 것이 M240인 것이다.
[블루투스 연결]
[고생한 M221.. 리시버와 함께 고이 봉인]
[설정샷]
로지텍 무선마우스 M240 사용 후기 및 장점
로지텍 M240은 무척 마음에 든다.
사실 M221이 좋아서 일부러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무선 연결 방식만 개선된 M240이 마음에 들지 않을 리 없다.
로지텍 M240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무소음: 일단 무소음이라는 점이 좋다.
- 사이즈: 작은 편인 내 손에 착 감기는 컴팩트한 사이즈라는 점도 좋다.
- 디자인: 생긴게 군더더기 없어 귀엽다는 것도 장점이다.
- 블루투스 연결 방식: USB 포트 하나를 비워 주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의 이점은 말 할 것도 없다.
여튼.. 이로써 내 노트북에 여분의 USB 포트가 하나 확보되었다.
잘 사용해 봐야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