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토)
타이어는 2020년 초쯤에 아빠가 마지막으로 갈아 주셨었다.
그 후 지금까지 잘 타고 다녔는데, 2024년 중반쯤부터 브레이크를 밟을 때 차가 많이 밀린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 원인이 당연히 브레이크패드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가을, 발렛파킹 직원으로부터 타이어 수명이 다 된 것 같다는 얘기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그 이후 차 수리하면서 볼보 공식센터 직원으로부터도 타이어 마모가 심하니 교체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볼보 공식센터 교체 견적이 꽤 비싸서, 아빠가 티스테이션에서 똑같은 타이어(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L3 RA45)로 교체비용 견적을 받아주었다. 아빠의 쿠폰으로 가격이 저렴해진 대전 티스테이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티스테이션 대전서구점
티스테이션 대전서구점: https://naver.me/5KbHPRY8
예약된 티스테이션에 방문해서 견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를 다시 받았다.
타이어는 처음 견적 받은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HL3 RA45 모델로 교체하기로 했다. 타이어에 대해 잘 모르니 공식센터에서 견적 준 기종 그대로 진행..ㅋㅋ
다이나프로 HL3 RA45 (Dynapro HL3 RA45) : https://www.hankooktire.com/kr/ko/tire/dynapro/hl3-ra45.html
전륜, 후륜 타이어 4개 교체와 함께 휠 얼라인먼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외제차라서 휠 얼라인먼트 비용이 국산차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안내받았다.
외제차라고 해서 자동차의 기본 구조가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인데.. 외제차 휠의 얼라인 방식과 가격이 국산차와 크게 다를 이유가 있나? 외제차라는 이유로 비용을 더 받는 것이 잘 이해가 안 갔지만, 딱히 되묻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내부에서 본 광경]
이건 내 교체 전 바퀴인데, 마모가 많이 되어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봐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낡아 보이긴 한다. 전문가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 걸로 ㅎㅎ
[원래 사용하던 미쉐린 타이어]
[가을이라 은행잎 조각이 많이 묻어있다]
타이어 교체에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잠시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기다렸다.
이동하는 길에 티스테이션 뒷편에 쌓인 폐타이어 더미를 봤다. 타이어가 꽤 높이 쌒여있었는데, 겹겹이 그물처럼 잘 얽힌 것이 꽤 견고해 보였다. 저 정도 높이로 타이어를 들어올리기도 힘들텐데 신기했다.
…
..
.
여튼.
1시간정도 지난 후 티스테이션에서 교체 완료라는 연락을 받았고, 새 신을 신은 내 차를 무사히 받았다.
[완료된 내 예쁜 차]
[교체 당일 사진]
[교체 1개월 후 사진]
간단한 타이어 교체 관련 설명을 받고, 결제까지 완료하며 타이어 교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교체 후 받은 티스테이션 카톡]
[카톡으로 받은 티스테이션 smart care 서비스 결과표]
그런데 이 날 저녁에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데,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경고등 <Tire pressure Low – Check, adjust and calibrate> 이 떴고, 이후 2025. 1. 2. 지금까지 계속 이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smart care 서비스 결과표에는 공기압 양호라고 나오는데,, smart care는 그냥 구색 맞추기용으로 보낸 것인가 싶다..
티스테이션에 전화해 보니 공기압 체크는 무료이므로 근처 아무 지점에 들르라고 안내 받았지만, 이거 하나 때문에 다시 센터까지 가는게 너무 귀찮아서 아직까지 안 가는 중이다 ㅜㅜ
[11. 23.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그런데 확실히 바뀐 타이어로 주행하니 제동이 훨씬 잘 된다는게 체감된다. 차가 멈출때까지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덜 들고, 조금만 밟아도 속도가 쉽게 조절되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티스테이션과 교체한 다이나프로 HL3 RA45 에는 만족하고 있다.
여튼.
이 날은 대전에 당일치기로 가서 차 타이어도 갈고 친구의 아기랑 친구의 고양이도 본 알차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차 + 아기 + 고앵이의 하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