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털기: 쟈가리코 과자, Mets Cola, 7-Eleven Cup Deli, Morinaga 나메라카 OHAYO 푸딩 등

저번 2024 일본여행 때 편의점을 많이 갔다. 그 기록을 한 번에 모아서 올려 본다 ㅎㅎ

11. 09. 우에노 – 이온마트

11. 09. 일본 첫 날 밤.

엄밀히 편의점은 아니지만,, 여튼 우에노에 있는 <이온마트>에 들어가 보았다.

이온마트는 일본의 로컬 마트 브랜드로, 편의점보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24같은 중소형 체인마트에 가깝다. 편의점과는 달리 과일이나 야채같은 신선식품류도 판매한다. 다만 편의점처럼 신선 도시락류(?) 제품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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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도시락(?)류 제품]

이온마트에서 레바닐라 볶음과 타코 브로콜리 바질 샐러드, 콜라를 구매했다. 사실 대충 집었음.

이온마트 – 핵노맛 돼지 레바닐라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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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바닐라 볶음>은 그냥 불 맛 나는 간장제육류 고기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번역기 검증 없이 집었는데, 진짜 핵핵핵핵핵 노맛이었다. 진짜 맛 없었음.

맛과 식감도 이상하고 누린내 같은 것도 났다. 한 입 먹은 후 바로 버렸다..

이 리뷰를 위해 번역기를 돌려보니 음식 이름이 <레바닐라>라고 나오는데, 역시나 살코기가 아닌 간과 부추를 볶은 거라고 한다. 원래 순대에 있는 간은 좋아하는데 여기 레바닐라 볶음의 간은 정말 역하고 맛이 없었다.

비추.

[번역기 – 레바닐라]

이온마트 – 타코 브로콜리 바질 샐러드

이건 감바스 맛 나는 타코 브로콜리 바질 샐러드인데, 맛있었다.

감자, 콩, 문어, 마늘이 들어가 있고, 바질과 감바스 특유의 기름과 마늘이 어우러진 향이 난다.

너무 기름지거나 무겁지 않았고,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 덕에 콩이랑 브로콜리같은 야채조차 맛있게 느껴졌다.

단점이라면 양이 적었다는 거..

Kirin – Mets Cola

또 신기하게 생긴 콜라가 있기에 집어왔다. 맥주 제조사인 KIRIN 브랜드에서 나온 콜라인 Mets Cola 이다.

맛은 일반 콜라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가 콜라 맛에 크게 예민하지 않아서 차이점을 못 느낀 걸지도..

식이섬유(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가 들어 있다고 한다.

11. 09. 세븐일레븐

같은 날 저녁, 잠시 구경할 요량으로 들어간 세븐일레븐.

생각 없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많이 집어왔다.

여기선 우유맛 찰떡아이스크림, 달걀 간장 삼각(김)밥, 7종 톳 조림, 구운 푸딩을 집어왔다.

7-Eleven Cup Deli – 노맛 7종 톳 조림 (Hijiki Seaweed, Tofu & bonito broth) & 달걀 간장 삼각(김)밥

7-Eleven Cup Deli의 7종 톳 조림과 계란간장 삼각밥은 같이 먹었다.

이 Cup Deli 톳 조림의 명칭은 번역기로 <7종 톳 조림>이라고 나오며, 하단에 <Hijiki Seaweed, Tofu & bonito broth> 라고 설명된다. 여기서 Hijiki Seaweed는 톳, bonito 는 멸치 같은 육수용 어종이라 한다.

이 <톳 조림>은 2023년 홋카이도에 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주먹밥이 생각나서 산 것이었다. (홋카이도 존맛 톳 주먹밥: https://lazyinterlude.com/2024/10/4408/)

그런데 막상 까 보니, 같은 원재료인 톳을 사용했지만 양 제품은 맛이 확연히 달랐다. 예전의 톳 주먹밥은 짭짤하고 감칠맛이 나서 맛있었는데, 이번 톳 조림은 예상치 못한 강한 단맛에 당황했다;;

톳 조림과 간장계란 삼각밥은 같이 먹었는데, 톳이 너무 달아서 반찬 같은 느낌도 잘 안 들고 위화감만 들었다. 간장계란 밥 또한 밥이 너무 많고 계란 노른자가 적어 비율도 안 맞고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Morinaga – 구운 푸딩 (가칭)

번역기에 돌려 보니 <호로니가 깊은 카라멜 소스>라고 뜬다.

호로.. 니가.. 좋은 어감은 아닌 듯..ㅋㅋㅋㅋ

여튼.

이 푸딩은 아래 물 같은 달달한 카라멜 소스가 들어있다.

사실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롯데 – 찰떡아이스 우유맛

찰떡아이스 우유맛!

원래 아이스크림은 별로 먹을 생각 없었는데, 눈에 띄어서 집어왔다.

이 아이스크림이 이 날 먹은 음식 중 TOP 2였다 (나머지 하나는 타코 브로콜리 바질 샐러드!)

가장 기대 없이 산 제품이었는데, 예상 외로 정말 맛있었다. 세븐일레븐에서 사 온 제품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찰떡아이스 특유의 가루분유 같은 맛과 식감이 부드러웠고, 달달하고, 특유의 분유향도 좋아서 정말 만족스럽게 먹어치웠다.

다음에 이 찰떡 시리즈의 다른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보고 싶다.

..

.

그런데 이렇게 다 먹으니 너무 배가 불러서 조금 후회했다..

11. 10. 가와구치코 – 로손

바오바오 가방을 찾고 돌아오는 길에 사온 + 먹은 과자들이다.

Calbee – Jagarico 기본 맛 Original Flavour

calbee 의 Jagarico 포테이토스틱, original flavor.

아마 야채맛인 것 같다.

짭짤하고 바삭한 식감이 정말 좋았다. 맛도 아주 훌륭해서 대만족!

볶음 삼각김밥 (가칭)

fried rice 볶음밥 맛 삼각(김)밥인데, 생각보다 밥이 너무 질고 건더기가 부실하고 싱거워서 맛은 그저 그랬다.

어쨌든 걸어 오면서 다 먹었다.

이건 길바닥이 아닌 숙소에서 먹은 디저트. 일본 편의점에는 신기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류가 많아서 편의점만 한 번 가면 많이 집게 된다.

푸딩, 밤푸딩 등 디저트류를 많이 집어 왔다.

반갈죽 요거트 크레페 (가칭)

영양성분을 보니 대충 달달하다는걸 알겠다.

요거트 맛이 나고 달달했다. 맛이 괜찮았음.

대만식 카스테라 몽블랑 (?) (가칭)

이게 왜 대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만식 몽블랑 카스테라..

세일하길래 집어왔다.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이 괜찮았다.

Uchi Cafe – Cream Puff

Uchi Cafe – Cream Puff 라는 작은 크림빵인데, 홋카이도 우유라고 쓰여있어서 집어왔다.

한입거리였고, 크림이 부드럽고 달고 맛있었다.

OHAYO – 우유 푸딩

이건 이전 홋카이도에서 먹어보고 반했던 푸딩.

이미 맛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다시 한 번 그 아는 맛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나 존맛! 이 푸딩이랑 아래에 올릴 파랑색 푸딩이 박빙으로 맛있는 듯 하다.

액체같은 신기하고 부드러운 질감이다.

Suntory – 달달한 하이볼(?)

사실 편의점에서 산 것은 아니고 자판기에서 뽑은 거지만 ㅎㅎ 맛있었다.

11. 11. 세븐일레븐

11. 11. 자전거 렌트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세븐일레븐. 내 지갑이 없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간 곳이다.

전날 맛있게 먹었던 JAGARICO 과자를 두 개나 집었다.

말차, 나메라카 푸딩, JAGARICO 과자 2 개를 샀다.

나메라카 푸딩

이 나메라카 푸딩은 파란색의 감동이다. 엄청 맛있다!

앞서 올린 ohayo 푸딩과 비슷한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맛이고, 질감도 비슷한 물 흐르는 듯한 텍스쳐다.

다음엔 ohayo랑 나메라카 푸딩을 한 자리에서 비교 시식해 보고 싶다.

Calbee – Jagarico 사워크림 앤 페퍼 맛

전날 먹은 쟈가리코 JAGARICO 오리지널 맛이 맛있어서 좀더 비싼 사워크림 앤 페퍼 맛도 사 봤다.

크기도 작고 가격도 비쌌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우리나라의 <무뚝뚝 감자칩>이 생각나는 맛으로, 후추향이 느껴지는건 좋았지만 다소 싱겁고 밍밍한 느낌이었다.

후추나 사워크림 향의 가루(?)가 더 많이 뿌려져 있었으면 맛있었을 것 같다.

Calbee – Jagarico 기본 맛 Original Flavour

근본의 쟈가리코 오리지널!

전날 먹어보고 반해서 큰 사이즈로 다시 샀다. 역시나 맛있었다.

11. 11. 로손

인파가 바글바글한 가와구치코 로손.

후지산과 함께한 외부사진을 찍은 후 들어가서 스프링롤이랑 치즈디저트(?)를 사 왔다.

로손 – 스프링롤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스프링롤이다. 맛이 괜찮았다.

안에는 무채, 상추, 새우, 연어, 오이가 들어 있었는데, 재료 구성이 건강하고 신선해서 만족스러웠다.

??? – Milky Fromage

치즈맛 나는 디저트로, 별 생각 없이 집어왔다.

맛은 생각보다 많이 안 달아서 괜찮았다.

다만 감동적인 수준의 맛은 아니었고, 식후 입가심으로 좋은 핑거 디저트였다.

여튼..

2024. 11. 3박 4일동안 일본 편의점에서 사 먹은 주전부리 결산 끝!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

일본에 가면 달다구리들을 많이 사 먹게 된다. 자주 가면 당뇨에 걸려 올 듯.

그래도 그만큼 맛있었다. 후기를 쓰다 보니 다시 일본에 가서 맛있는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끗.

Tokyo / Mt. Fuji 2024

Sun [WP]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뇌피셜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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