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브런치, blogger 등 고민해 본 후기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브런치, 블로거 등 블로깅 플랫폼이 시중에 많다.

작년에 글을 재밌게 쓰는 것 같으니 한번 이런 플랫폼에 글을 올려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 블로그를 하나 열었었는데, 유지가 잘 안 되었다.

최근 그게 생각났고, 나도 다시금 퍼스널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 할 거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잘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국 지금 보는 워드프레스로 정착하려 한다. (지금은..?)

워드프레스로 정착하기까지 블로깅 플랫폼과 관련하여 고려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한국인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할만한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이다. 그런데 왠지 네이버는 쓰기 싫었다. 반골 기질이 있는걸까.. 명실공히 주류의 블로그 플랫폼이지만, 그만큼 노이즈가 많고 피곤하고 번잡하다. 내가 원하지 않는 너무 많은 것들이 노출되어서 글 작성에 집중하지 못하게 내 정신을 교란시킨다.
    그리고 네이버 플랫폼에 종속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크다.
    한국에서나 네이버가 주류 플랫폼이지, 전세계적으론 워드프레스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블로깅 플랫폼이다. 내가 블로그로 거창한 해외 진출을 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이월드 같은 토종 플랫폼이 점유하던 예전과는 달리 국내에서도 점점 facebook, instagram, youtube 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을 보면 굳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는 네이버에 구속되고 싶지는 않은 기분이랄까..
    내가 검색 엔진으로 네이버보다 구글을 많이 쓰다 보니 구글검색에 상대적으로 많이 뜨는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았던 것도 한 몫 한 듯.
  2. 티스토리는 싫다. 다음 플랫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3. 브런치도 별로.. 난 작가가 아닐 뿐더러 뭔가 작가 승인받고 하는게 부담이다. 그리고 브런치에 올라오는 몇몇 글들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잘 쓰여진 일기장이나 에세이 느낌이라 읽는 재미가 덜 했다.. (물론 내 블로그도 노잼이긴 함ㅋㅋ)
  4. blogger는 구글 베이스라서 좋았지만 묘하게 허접하다. 기능도 거의 없었다.
  5. wix랑 medim도 고려해 봤다. 그런데 플랫폼 자체가 갑자기 망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어서 패스.

솔직히 체계적으로 고민하진 않음 ㅋㅋ 여튼 이런 (장)단점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blogger 같은 데에 시범삼아 열었다가 다시 닫고 지우고를 여러 번 했다.

결과적으로 돈 드는 워드프레스로 결정..

자유도가 높아서 딸깍딸깍으로 많은 변경을 줄 수 있다는 건 좋다. 물론 제대로 된 변경을 주려면 딸깍딸깍x1000번은 해야 하고 코딩도 해야 해서 난 거의 안 건드리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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