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브런치, 블로거 등 블로깅 플랫폼이 시중에 많다.
작년에 글을 재밌게 쓰는 것 같으니 한번 이런 플랫폼에 글을 올려보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 블로그를 하나 열었었는데, 유지가 잘 안 되었다.
최근 그게 생각났고, 나도 다시금 퍼스널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왕 할 거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잘 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결국 지금 보는 워드프레스로 정착하려 한다. (지금은..?)
워드프레스로 정착하기까지 블로깅 플랫폼과 관련하여 고려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선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한국인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할만한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이다. 그런데 왠지 네이버는 쓰기 싫었다. 반골 기질이 있는걸까.
- 티스토리도 쓰기 싫었다. 다음 플랫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 브런치도 별로.. 난 작가가 아닐 뿐더러 뭔가 작가 승인받고 하는게 부담이다. 그리고 브런치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대부분 결론도 없는 일기장 느낌… (물론 내 블로그도 마찬가지긴 함ㅋㅋ)
- blogger는 구글이라서 마음에 들었지만 묘하게 허접했다. 기능도 거의 없었다.
- 워드프레스는 유료라 마음에 안 들었다. 사이트 꾸미고 구축하는데에 품이 많이 든다는 점도 별로였다.
- wix랑 medim도 고려해 봤다. 그런데 플랫폼 자체가 갑자기 망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어서 패스.
솔직히 체계적으로 고민하진 않음 ㅋㅋ 여튼 이런 (장)단점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blogger 같은 데에 시범삼아 열었다가 다시 닫고 지우고를 여러 번 했다.
결과적으로 돈 드는 워드프레스로 결정..
워드프레스에서 아쉬운 점 중 또 하나는 댓글 등으로 소통을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네이버같은 타 플랫폼 계정으로 댓글 달게 할 수 있는 plugin 설치해서 해결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플러그인은 유료다. 초반에는 최대한 돈 안 들이면서 운영해 보려 하므로 패쓰.
끗